아이래시 컬러

글내용: 라네즈 뷰러가 유명하다고 해서 구매해봤는데 스프링이 들어있는 손잡이가 탄성을 줘서 그런지 다른 일반 뷰러보다 컬링이 쉽게 됩니다. 눈썹 뿌리~바깥쪽까지 3번 정도에 걸쳐서 찝는걸 2~3세트 정도 해주면 C컬로 촥 올라가더라구요. 기존에 쓰던 제품은 뷰러에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준 다음(고데기 효과) 눈썹 찝는 것을 여러번 반복해줘야 해서 번거로웠는데 라네즈 뷰러는 열 없이 뷰러 그 자체만으로도 컬링이 잘 되서 훨씬 간편했어요. 눈 앞머리나 눈 끝쪽 속눈썹은 뷰러에 덜 찝히거나 안 찝혀서 컬링이 잘 안될때도 있습니다. 라네즈 뷰러가 자기 눈에 잘 맞다고 하시는 분과, 안 맞다고 하시는 분들 후기를 각각 보았는데 제가 라네즈 뷰러 똑같은 제품 2개를 비교해 본 결과 3, 4번째 사진처럼 곡률에 따라 뷰러 길이가 다르더라구요. 1. 뷰러 길이가 짧은 것 - 곡률이 동그래서 눈 길이에는 좀 짧은 느낌이지만 컬링력이 좋아서 쉽게 C자로 올라감 2. 뷰러 길이가 긴 것 - 뷰러가 1번에 비해 평평한 느낌이고 눈 길이에 맞아서 편안함. 곡률이 덜 해서 그런지 컬링력이 좀 떨어져 처음에는 L자 비슷하게 올라가는 경향이 있고 뷰러를 찝어 손봐야 하는 횟수가 더 많았으나 결론적으로는 C자로 연출됨 (사진처럼 뷰러 손잡이도 더 벌어지고 덜 벌어지고의 차이도 있었습니다) 뷰러 곡률이 중요시 되는 제품인데 같은 제품이라도 제작되는 거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사람의 눈 모양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위와 같은 제품의 차이도 분명히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리필 고무도 따로 판매하면 좋겠어요.

글내용: 평소에 뷰러는 고무패킹이 금방 닳아서 오래 쓰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이소나 올리브영이나 중저가화장품 로드샵에서 저렴한 걸로 구매해서 사용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라네즈 뷰러가 평이 좋다길래 어떤건가 싶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구매해봤어요. 곡률이 다르다던데 사실 제 눈의 곡률이 어떤지도 모르는데 뷰러 곡률을 알려줘도 써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라네즈 뷰러는 어떻냐 한번 써보니 1. 사용전에 제품 상태만 봐도, 또 손맛만으로도 지금까지 써왔던 뷰러와 달리 고급진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2. 뷰러자체가 집고 풀때 느껴지는 탄성이 있어서 사용감이 좋습니다. 3. 살이 집히지 않습니다. 4. 속눈썹이 별 노력없이도 잘 올라갑니다. 5. 제 눈에 곡률이 안 맞는건지 뷰러의 길이가 짧은건지 몰라도 속눈썹 가운데 컬은 강하게 생기는데 끝부분은 뷰러의 한폭에 다 들어가지 않아서 끝부분은 컬이 잡히지 않습니다. 6. 그래서 가운데 집고 나서 끝부분을 따로 집어보지만 곡률이 맞지 않는건지 가운데처럼 컬이 생기지 않습니다. 결론은 가격대비 아주 좋다고는 말 못하겠고 반값정도에는 재구매 의향이 있습니다.

글내용: 손에 잡히는 게 묘하게 기분이 좋고요, 솔직히 아이래시 별로 쓰지도 않는데 전에 1,500원짜리 에뛰드 걸 거의 썩히면서도 다시 산 적이 없고, 이번에는 만 원 넘는 걸 사서 좋습니다. 그립감 장난 아니고요, 뭔가 강아지 미용사라도 된 것처럼 손에 칼든 것처럼, 착착 감깁니다. 문제는 사용시 매번 눈을 찝을 뻔 했다는 건데, 몇 차례 진정을 해도 마음이 진정수를 마셔야 되겠는지 진정이 안 되네요. 이럴 줄 알고 어성초 팩이랑 같이 샀는데 진정이 안 되면 진정을 시켜야 되겠습니다. 가서 팩이나 해야겠고요. 제품 진짜 무게감 있고,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워요. 눈이랑 눈썹이 진짜 약해서 뭐든 못하는데 일부러 비싼 거 샀으니까 이제부터 화장 묻으면 닦아낼 때 소독용 에탄올 쓸 거고요. 크, 너무 좋습니다. 취해가는데,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모를 정도로 좋고요. 아름다운 밤이고요, 오늘 편히 잠들 수 있을 것 같고요. 내면의 잔잔함이 소릴 칩니다, 잘 샀다고. 이거라고!!